인륜이란 공동체 속에 인간들 간의 관계지음이다.
헤겔의 가장 기본적 인륜의 자연스런 발생은 가족에서부터 출발하는 사랑이다.
제 가족 사랑과 사회를 향한 욕망과의 대립 과정을 거쳐 국가를 향한 사랑으로 탄생될 때 "정의"라는 꽃으로 만개되어진다고 이 철학자는 말한다.
스쳐가는 생각에는 공감되는 바도 있지만, 정작 실존하는 삶 속에서 인륜을 현존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음을 절감하는 요즘이다.
완전한 객관성을 지닌 사랑이 과연 인간 내면에서 우러나와질까?
이러한 내면적 성숙을 통한 멋진 삶을 유유히 즐긴 멋쟁이.
이들을 찾는 노력이 공부이리라.
현존하는 삶 속에서 피어나는 윤리의 그림자를 찾는다.
2005.05.10 현대윤리학 강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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