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건/사고
글쓴이 : 노컷뉴스 원글보기
메모 : 춘삼월에도 눈이 쌓인 '울릉도의 개마공원' 나리분지에는 독특한 땔감 운반 방법이 있다.
이곳은 북면을 통해 성인봉을 오르면 해발 400∼450m 고지에 겨우내 60cm∼1m의 이상의 눈이 항상 쌓여있고 2m가 넘기도 한다.
울릉도의 선조들은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눈을 치울 엄두가 나지 않자 무거운 짐을 운반하고 땔감을 구하는 지혜를 터득했다.
분지에 눈이 쌓이면 '설피'(대나무를 원형으로 엮은 눈신발)를 신고, 산에 올라가 땔감을 구한 다음 눈을 이용해 많은 화목을 손쉽게 운반했던 것.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 살면서 눈을 이용해 오히려 생활의 지혜를 얻었던 것이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유일의 분지이므로 산으로 둘러쌓여 바람이 불지 않고 외부의 눈이 오히려 분지로 몰려들면서 한번 쌓인 눈이 땅속 훈기가 돌기 전에는 녹지 않아 3월에도 1m 이상 쌓인 눈 구경을 할 수 있다.
경북매일신문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 노컷뉴스 제휴사
이곳은 북면을 통해 성인봉을 오르면 해발 400∼450m 고지에 겨우내 60cm∼1m의 이상의 눈이 항상 쌓여있고 2m가 넘기도 한다.
울릉도의 선조들은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눈을 치울 엄두가 나지 않자 무거운 짐을 운반하고 땔감을 구하는 지혜를 터득했다.
분지에 눈이 쌓이면 '설피'(대나무를 원형으로 엮은 눈신발)를 신고, 산에 올라가 땔감을 구한 다음 눈을 이용해 많은 화목을 손쉽게 운반했던 것.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 살면서 눈을 이용해 오히려 생활의 지혜를 얻었던 것이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유일의 분지이므로 산으로 둘러쌓여 바람이 불지 않고 외부의 눈이 오히려 분지로 몰려들면서 한번 쌓인 눈이 땅속 훈기가 돌기 전에는 녹지 않아 3월에도 1m 이상 쌓인 눈 구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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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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