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디어
글쓴이 : 기자협회보 원글보기
메모 : 중앙일보가 3년 전 스위스에서 찍은 사진을 중국 폭설 피해로 보도한 것과 관련, 15일 정정보도를 냈다.
중앙은 15일자 2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2월 14일자 1면에 보도된 ‘꽁꽁언 중국’ 사진은 이번 폭설로 피해를 본 중국의 모습이 아니기에 바로잡습니다”고 밝혔다.
중앙은 14일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Baidu.com’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 중국의 폭설 피해로 보도했다.
중앙은 “2005년 초 스위스 레만호 주변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12일 밤 중국의 취재원이 중국 폭설 장면이라며 보내왔다”면서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사진을 클릭하면 링크된 개인 블로그에 연결되고 일부 블로그에서 문제가 된 사진의 등록일이 2월 3일이라는 것까지는 찾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은 “사진의 촬영 위치, 시간, 사진가의 이름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며 “조작이나 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진을 확대해 검사했지만 촬영된 곳이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고 함께 실려 있던 여러 장의 사진은 중국의 모습이 분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앙은 “끝까지 출처를 확인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중앙은 15일자 2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2월 14일자 1면에 보도된 ‘꽁꽁언 중국’ 사진은 이번 폭설로 피해를 본 중국의 모습이 아니기에 바로잡습니다”고 밝혔다.
중앙은 14일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Baidu.com’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 중국의 폭설 피해로 보도했다.
중앙은 “2005년 초 스위스 레만호 주변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12일 밤 중국의 취재원이 중국 폭설 장면이라며 보내왔다”면서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사진을 클릭하면 링크된 개인 블로그에 연결되고 일부 블로그에서 문제가 된 사진의 등록일이 2월 3일이라는 것까지는 찾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은 “사진의 촬영 위치, 시간, 사진가의 이름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며 “조작이나 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진을 확대해 검사했지만 촬영된 곳이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고 함께 실려 있던 여러 장의 사진은 중국의 모습이 분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앙은 “끝까지 출처를 확인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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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자 중앙일보 2면에 실린 [바로잡습니다] 기사. | ||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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