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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1st 칸영화제] 졸리-피트, 레드카펫 밀착취재…"둘이 아니라 넷이에요!"
daseut
2008. 5. 16. 08:35
출처 : 제 61회 칸 영화제
글쓴이 : 스포츠서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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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칸(프랑스)=특별취재팀] "안젤리나 졸리~"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는 프랑스 배우 에두아르 바에르의 소개멘트가 끝나자 뤼미에르 극장 앞은 환호로 뒤덮였다. 그의 얼굴이 대형 스크린에 잡히자 해변이 들썩였다. 연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레드카펫 위를 지나자 마침내 칸이 흔들렸다. 할리우드 최고의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등장은 그렇게 화려했다.
졸리가 15일(현지시간) 만삭의 몸을 이끌고 제 61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날 개막식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졸리는 둘째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칸을 찾은 수만명의 영화팬을 흥분시켰다.
이날 마련된 레드카펫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3D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를 위한 자리였다. 뤼미에르 극장에서 프리미엄 시사회가 열린 것. 이번 영화에 목소리를 빌려준 졸리는 영화제 둘째날 예정된 시사회에 맞춰 연인 피트와 함께 칸을 찾아 다정히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사실 졸리와 피트의 참석은 레드카펫이 열리기 5분전까지 극비였다. 수많은 취재진이 '쿵푸 팬더'팀의 숙소인 칼튼 호텔 앞에 대기중이었지만 그 누구도 둘의 방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 게다가 졸리가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라 레드카펫에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졸리는 역시 프로였다. 저녁 7시 15분 연인 피트의 팔짱을 끼고 숙소 앞에 대기중인 공식 리무진에 올라탔고, 5분 뒤 그 어느 때 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졸리가 레드카펫에 머문 시간은 대략 15분. 만삭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임에도 불구 팬들의 환호성이 터지는 곳이라면 놓치지 않고 손을 흔들었다.
피트의 배려심 또한 돋보였다. 졸리와 함께 리무진에서 내린 피트는 졸리가 오랜만에 만난 영화 관계자와 담소를 나눌 때까지 레드카펫을 밟지 않고 약 10분간 밖에서 기다렸다. 졸리가 함께 출연한 동료배우 잭 블랙 등과 동반사진을 찍고 나서야 레드카펫 위에 오른 것. '연인' 졸리 보다 '배우' 졸리의 역할을 존중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졸리와 피트가 30분 경 동시에 레드카펫 위에 자리를 잡자 칸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둘은 언제나 그랬듯 손을 꼭 잡고 다정스레 귓속말을 나누며 레드카펫 위를 천천히 걸어갔다.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이 혹시나 실망하지 않을까봐 레드카펫이 끝나는 순간까지 여기 저기를 향해 끊임없이 손을 흔들었다.
졸리와 피트는 자리에 앉을때 까지 두 손을 놓지 않았다.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세기의 커플이었다.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는 프랑스 배우 에두아르 바에르의 소개멘트가 끝나자 뤼미에르 극장 앞은 환호로 뒤덮였다. 그의 얼굴이 대형 스크린에 잡히자 해변이 들썩였다. 연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레드카펫 위를 지나자 마침내 칸이 흔들렸다. 할리우드 최고의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등장은 그렇게 화려했다.
이날 마련된 레드카펫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3D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를 위한 자리였다. 뤼미에르 극장에서 프리미엄 시사회가 열린 것. 이번 영화에 목소리를 빌려준 졸리는 영화제 둘째날 예정된 시사회에 맞춰 연인 피트와 함께 칸을 찾아 다정히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하지만 졸리는 역시 프로였다. 저녁 7시 15분 연인 피트의 팔짱을 끼고 숙소 앞에 대기중인 공식 리무진에 올라탔고, 5분 뒤 그 어느 때 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졸리가 레드카펫에 머문 시간은 대략 15분. 만삭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임에도 불구 팬들의 환호성이 터지는 곳이라면 놓치지 않고 손을 흔들었다.
한편 졸리와 피트가 30분 경 동시에 레드카펫 위에 자리를 잡자 칸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둘은 언제나 그랬듯 손을 꼭 잡고 다정스레 귓속말을 나누며 레드카펫 위를 천천히 걸어갔다.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이 혹시나 실망하지 않을까봐 레드카펫이 끝나는 순간까지 여기 저기를 향해 끊임없이 손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