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건/사고
글쓴이 : 연합뉴스 원글보기
메모 :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11일 새벽(현지시간)부터 약한 눈이 내려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날 눈이 내리자 마자 녹아 쌓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라크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 "이날 눈이 약 1세기만에 처음 바그다드에 내리는 눈"이라며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바그다드의 이날 기온은 섭씨 0도에 가까왔으며 한랭건조 기단과 온난 습윤기단이 이라크 상공에서 만나면서 눈이 내렸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날 아침 일어나 뜻밖의 눈을 본 바그다드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평생 볼 수 없었던 눈을 반기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이라크 북쪽 쿠르드 자치지역의 산간지역에도 눈이 내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hskang@yna.co.kr
(끝)
AFP통신은 이날 눈이 내리자 마자 녹아 쌓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라크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 "이날 눈이 약 1세기만에 처음 바그다드에 내리는 눈"이라며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바그다드의 이날 기온은 섭씨 0도에 가까왔으며 한랭건조 기단과 온난 습윤기단이 이라크 상공에서 만나면서 눈이 내렸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날 아침 일어나 뜻밖의 눈을 본 바그다드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평생 볼 수 없었던 눈을 반기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이라크 북쪽 쿠르드 자치지역의 산간지역에도 눈이 내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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