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A" 이 용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먼저 이 용어에 앞서 녹차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를 말하고 싶다.
웰빙의 대표주자로 건강 음료로 인식되던 녹차는,
다양한 사용법들이 공개되고, 여기저기 상종가를 치며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그런데 왠일.. 너무나 당연시 했던 웰빙차 녹차는 농약국이라는 오명을 입고,
다시 그 가치가 농약이라는 것으로 폄하되지 않기를 바라며,
제대로 된 진짜의 것들을 찾는 노력들이 시작되었다.
서두가 길었지만, 이렇듯 너무나 당연시 했던 것들에 대해 우리가 너무 간과하고 있는
안전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눌어붙지 않아요~ 라는 카피 문구가 귀에 쏙~ 코팅 후라이팬에 대한
논란을 꺼내 보고 싶다.
계란후라이 하나 하는데, 바닥 타고 눌어붙으면 민망해진다.
그런데 부드럽게 접시로 내려와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눌어붙지 않도록 하는데는 PFOA 라고 하는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코팅제가 사용되는데,
이 고마운 화학물질이.. 좀 수상하다.
이 화학물질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얘기하는 우려들과 발표들이 섬뜩하게 한다.
미국 환경청에서는 PFOA가 발암 가능성이 크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미국 환경활동그룹(EWG)는 코팅물질이 240도 까지만 가열해도 조류를 죽일 수 있는 독성물질들 뿜어낸다고 지적하며 고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테프론으로 코팅된 조리기구 3~5분 내에 370도까지 가열되면 이때 코팅이 분해돼 발암물질을 포함한 15종의 유독성 가스와 화학물질이 발산된다고 발표한 적이 있으며, 발암 가능성과 태아 기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와 미국 식품안전청(FDA)과 미국 환경청(EPA)에서도 PFOA의 독성물질 규제 여부를 놓고 연구가 한창이다.
후라이팬이 냉장고도 냉매제도 아니고 온도의 차이는 있지만, 당연히 열이 가해진다.
그런데 이렇게 경고 문구 하나 없이 시중에 판매되고 이런 사실 조차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게 어이없다.
혹시나 후라이팬을 포함한, 코팅제로 만들어진 제품 판매 기업들의 이윤추구에 영향이 미칠까봐
마치 비밀화 한 것처럼 우린 너무나 모르고 있다.
우린 기업에게 우리의 건강에 관련된 제품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 준 적 없다.
PFOA 는 후라이팬 및 주방기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매우 안정하여 흡수된 후에는 배설 속도가 너무 느려 체내 축적되며,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반감기)은 4~9년으로 알려져 있다.
=============================================================================================
-----이런 사실에 대해 알고 있으셨나요?--------------------------------------------
[듀폰 테프론사의 논쟁 일지]
1. 테프론 코팅제에 들어 있는 PFOA라는 화확물질의 발암 가능성 제기(2003년 초)
2. 미국 시민 단체는 코팅제의 대명사인 테프론 제조사인 듀폰을 상대로 PFOA의 인체 위험성
여부를 20년간 은폐했다고 주장 (2003년 4월)
3. 미국 환경청에서는 듀푠사에 독성물질동제법(TSCA)에 의거한 보고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약 3억 달러의 부과금 행정소송 제기(2004년)
4. 듀푠사, 보고의무 위반사항 없다며 강력 반발
5. 미국 언론, 소비자들에게 테프론 코팅 주방기구 사용시 고열금지 등 주의 사항 홍보
6. 미국,유럽,중국의 소비자 단체, 테프론 제품 불매운동 진행
7. EPA(미국 환경청)는 PFOA의 발암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공식 발표(2005년 6월)
8. 듀폰사는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신문 8곳에 테프론 안전성 주장하는 광고 기재
9. 듀폰의 은폐 의혹에 대해 미국 환경청과 1605만 달러의 벌금으로 소송 합의
(미 환경청 사상 최대 벌금)
10. 미 환경청은 PFOA를 2010년까지 95% 감소, 2015년 사용 금지 요구
11. 듀폰은 PFOA가 인체에 유해한 증거가 없으며 자신들의 제품인 테프론에서 PFO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주장
산업용 화학물질로 많이 사용되는 테프론이 임신 가능 연령대인 임신부나 어린 소녀들에게 건강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미국 환경청 내부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환경청 과학자들은 PFOA가 인체의 혈액 내에 축적되는 독성물질이라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쥐의 간 손상과 생식능력 손상을 가져왔다. ' 이러한 내용에 대해 테프론 코팅제 제조사인 듀폰에서는 " 실험용 쥐에서는 암이 발생했지만, 인체에 해롭다는 증거가 발견된 적은 없다" 고 입장 을 밝히고 있다(뉴욕 타임스, 2003년 3월 29일자 참조)
"미국 환경청에 의하면 주방용기에 눌러 붙지 않는 코팅제로 흔히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 임신 가능 연령대인 주부들과 어린 소녀에게 해로울 수 있다. 이 물질은 인체 혈액 내에 축적돼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미국 환경청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는 민간단체인 EWG(Envionment Working Group)에 의해 공개됐고, 이 단체는 화학물질 규제를 강화시키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50년간 이물질을 생산한 듀폰사의 공장이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는 화학물질로 인해 식수가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소송을 시작했다.(CBS News, 2003년 4월 1일 보도 참조)
-----이런 외국의 사례들과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셨나요?---------------
그렇다면 PFOA 는 무엇인가?
Perfluorooctanioc acid, 퍼플루오로옥탄산염, 테프론 불소수지 생산과정에서 촉매 역할을 하는 특수 계면활성제이며 불소수지를 만드는 업체는 만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고 현재 과학 기술로는 대체물질이 없다.
* 테프론 : Teflon, 듀폰의 등록상표인 브랜드 이름이며, 불소수지계열의 코팅제
* 듀폰 : 1802년에 설립된 미국 내 2위 화학회사이며 농업, 영양, 전자, 통신, 생활용품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1800여 종의 다양한 산업용 소재 공급.
2005년 매출은 266억 달러, PFOA 관련 매출은 연간 10억 달러 정도.
=============================================================================================
영화 캐스퍼에서는
음식을 먹으면, 음식들이 쏙~ 빠져 나가는 모습이 바로 보인다. 솔직 담백한 몸 같으니라고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런 음식물들은 내 세포, 혈관, 피를 만들고 내 온몸을 돈다.
그리고 어떠한 장소에 안착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환경 호르몬 및 PFOA를 포함한 물질들은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논란이 많은 이 화확물질에 대해 우리는 지금 너무 관대한 것 같아 얘기를 꺼내보았다.
아직 yes or no 로 결론이 나지 않고, 서로의 주장이 너무 대립적으로 팽팽하여 극구 부인만을 할 수는 없지만, 이렇다는 상황은 알고 있어야겠다.
가정에서는 그래도 조심하고, 주방기기 꼼꼼하게 다른 것으로 바꾼다고 해도
밖에서 먹는 맛난 음식의 조리기구까지는 어찌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시시때때로 노출된 나의 예민한 몸에게 확실히 파악도 안된 물질을 쌓아두고 싶지는 않다.
아직 확실한 결과가 안 나왔으니, 너무 오바하지 말라고 말한다면 그건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다.
음식의 재료의 신선함과 유기농을 애기하며, 웰빙에 대해 말하는 요즘
기본적인 요리기구까지 따지고 들어야 하는 이런 상황에 대해 좀 힘들고 지친다.
위에서는 주로 후라이팬만을 가지고 얘기했지만, 사실 PFOA의 사용도는 매우 광범위하다.
화장품, 샴푸의 첨가제, 종이컵, 1회용 음식용기 코팅재료, 전제제품, 쇼파, 건축마감재 등이다.
위의 사안들.. 이미 알고 있는 분들 많은 것이라 생각된다.
농약국 녹차.. 알고 있는 사람들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검증되고 알만한 것들만 찾아 마셨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근데 PFOA 에 대한 것은 내가 안다고 혼자 조심이 안된다.
그러기에 다시 한 번 얘기 해 보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난 정말이지 잘 먹고 잘 살고 싶다!!
'세상 훔쳐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도로 하나 사이에 있는 이웃인데.. 이렇게 다를수가.. (0) | 2007.09.20 |
---|---|
[스크랩] 오페라 여왕의 영혼, 지구촌 홀리다 (0) | 2007.09.15 |
[스크랩] 바다 위를 떠다니는 대학 캠퍼스 (0) | 2007.09.04 |
[스크랩] "“몸을 떠나 나를 본다” 당신도 느낄 수 있다…유·체·이·탈 " (0) | 2007.08.24 |
[스크랩] <아직도 정신 못차렸나..美판사 바지소송 항소> (0) | 2007.08.15 |